‘브렉시트 주가폭락’ 70대 돌연사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6년 06월 28일(화) 20:15

지난 27일 오후 5시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 A씨가 벽에 등을 기대고 숨져 있는 것을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온 가족이 발견했다.

A씨의 얼굴에서는 내인사를 의심케 하는 울혈 등이 발견됐으나, 다른 외상은 없었다. 집에서 발견된 A씨의 일기장에는 ‘브렉시트’, ‘충격’이라는 단어들이 적혀 있었다.

A씨는 ‘오늘 하루에만 200만원이 빠졌다’며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주가 폭락에 스트레스를 받았음을 시사하는 내용을 일기에 남겼다./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