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장도간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지원” 李지사, 보성군민과의 대화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6년 06월 29일(수) 20:09

29일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보성을 방문한 이낙연 전남지사가 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뒤 한국차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이낙연 전남지사는 29일 보성군민과의 대화에서 해도-장도간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2시 보성군 회천면 한국차박물관 봇재홀에서 열린 보성군민과의 대화에서 보성군이 건의한 현안사업에 대해 “꼬막 주산지 해도와 장도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생태탐방로 설치비로 도비 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보성차밭 빛축제에 대해서는 “보성은 다향대축제가 문화부 유망축제로 선정돼 1시군 2개 축제 지원은 형평성 어려움이 있다”면서 “빛축제를 대표축제로 선정해 국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도는 다각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녹색축산기금 융자 한우입식 허용 건의에 대해서는 “입식자금은 친환경 녹색축산농장, 가축 살처분 농장, 귀농 5년 이내인 자에 대해 지원, 번식 사육기반 확보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군정 우수시책으로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 추진 ▲렌터카 산업 유치를 통한 지방세수 증대를 보고했다.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80억원을 들여 녹차특화산업플랫폼 조성 및 관광인프라 구축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렌터카 사업은 3만3천188대를 등록시켜 325억원의 세수를 확보하는 효과를 봤다. 군은 2018년 목표액을 6만대 549억의 유치를 설정했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