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 선수촌, 송정주공 확정 재건축조합 총회 통과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6년 06월 29일(수) 20:10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이 송정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활용될 전망이다.

29일 광주시와 송정주공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최근 재건축 아파트의 선수촌 사용에 대한 찬반투표를 통해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 조합, 시공사인 중흥건설은 다음 주 중 선수촌 사용 협약을 할 예정이다.

선수촌 아파트는 광산구청의 관리처분 인가, 8월부터 연말까지 이주·철거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착공한다. 아파트는 27개월간 공사 후 2019년 3월 임시사용 절차 뒤 같은 해 4-9월 선수촌으로 사용된다.

임대 사용료는 조합에서 21억원, 시에서 19억원으로 산정해 차이가 있었지만 조합 측의 양보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시는 밝혔다. 송정주공 정비사업은 8만2천644㎡에 지상 15-25층, 25개 동, 1천660가구 규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선수촌으로 사용하면 6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