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맞았다” 광주복싱연맹 간부 고소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6년 06월 29일(수) 20:10

광주복싱연맹 내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복싱협회 이사 임모(60)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33분께 염주체육관 복싱경기장에서 연맹 상임부회장 김모(75)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임씨는 “김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선수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뺨을 때리고 다리를 찼다”고 진술했다.

임씨가 김씨를 보고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서로 말다툼이 있었고 최근 누군가가 연맹 비리와 관련해 경찰에 고발한 것을 두고 오해가 있었다는 게 광주복싱연맹 측의 설명이다.

경찰은 임씨의 주장을 토대로 김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