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성폭행 피의자 3명 구속 목포=강효종 기자

2016년 06월 29일(수) 20:10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9일 공모해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로 구속된 박모(49)씨 등 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달 22일 새벽 전남의 한 섬에 위치한 초등학교 관사에서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여전히 공모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박씨 등이 서로 마주쳤다고 진술하고 있고, 현장조사를 직접 나가본 결과 등을 토대로 이들이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차량 3대가 운행된 관사 주변 폐쇄회로(CC)TV와 범행 시간 대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점, 범행 후인 22일 오전에 이들이 만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목포=강효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