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모래놀이터 32곳 소독작업 내달 초까지 이물질·세균 제거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6년 07월 24일(일) 20:04

광주 서구가 어린이들이 세균으로부터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놀이터 소독작업을 실시한다.

서구는 24일 “다음달 초까지 공원 내 모래가 있는 어린이 활동공간 32개소, 9천702㎡를 대상으로 모래 소독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독작업은 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 위생에 악영향을 끼치는 기생충 및 세균 등을 제거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독은 모래놀이터의 유리, 쓰레기, 잡석 등의 위험요인을 제거한 뒤 모래를 갈아엎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 살균제를 살포해 모래 속 세균을 소독하는 3단계의 과정을 2회 반복하고 고압의 근적외선 살균으로 모래 속에 있는 중금속 및 기생충 오염을 철저히 소독할 계획이다.

특히 장마기가 끝나는 시점에 모래소독을 실시, 장마로 인해 빗물에 씻겨 온 오염물질을 일제히 소독함으로써 방학을 맞아 공원 내 모래놀이터를 찾는 어린이들에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