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0’, 준비는 끝났다”…한국선수단 본단 8개 종목 86명 오늘 밤 리우로 출발 광주·전남 소속 35명 ‘금빛 사냥’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
| 2016년 07월 25일(월) 1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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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드디어 장도에 오른다.
정몽규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선수단 본단은 27일 0시5분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리우데자네이루로 출국한다.
선수단 본단은 본부임원 23명과 체조, 펜싱, 역도, 핸드볼, 복싱, 사격, 조정, 수영 등 8개 종목 선수 63명 등 선수단 86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10위 이내의 성적을 낸다는 ‘10-10’ 목표를 세웠다.
한편 이번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광주·전남 출신 임원·선수는 모두 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시·전남도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의 광주 선수단은 임원 3명, 선수 13명이다.
광주시 소속 선수단은 총16명으로, 임원 3명, 선수 13명이 참가한다.
광주시청 양궁팀 박채순 감독, 육상팀 노승석 코치, 광주서구청 펜싱팀 박광현 감독이 임원으로 참가하며, 양궁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 육상 김덕현, 김국영(광주시청), 펜싱 최은숙, 강영미(광주서구청), 수영 백수연, 남유선(광주체육회), 축구 이찬동, 박동진(광주FC), 유도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사이클 서준용(국민체육진흥공단), 레슬링 윤준식(삼성생명)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양궁 최초로 개인전 2연패 도전과 단체전 8연패 도전에 나서는 기보배 선수와 세계랭킹 1위인 같은 팀 막내 최미선 선수가 금빛 사냥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국 육상 도약종목 사상 최초로 멀리뛰기, 세단뛰기에서 동시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한 김덕현은 한국 육상 트랙·필드 종목 최초 올림픽 메달까지 꿈꾸며 또 한번의 한국 육상 역사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
유도 여자 -70㎏급에 출전하는 김성연, 펜싱 여자 단체전의 최은숙, 강영미도 메달획득이 기대되고, 광주시청팀 김국영은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100m 한국신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남 출신 임원은 최경주(완도) 남자 골프 감독과 안한봉(해남) 레슬링 감독 2명, 선수는 17명이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간판인 이용대(화순)가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골프의 김세영(영암)도 멋진 샷으로 여자 단체전 금빛 사냥에 나선다.
여자 핸드볼 김온아(무안)도 ‘우생순’ 재연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시체육회 회장인 윤장현 광주시장은 26일 오전 9시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