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정권교체 위한 3% 확보 책임지겠다” 더민주 女최고위원 출마 선언 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
| 2016년 07월 25일(월)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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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서을 지역위원장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27 전당대회 여성부문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 위원장은 이날 “지난 대선 여성득표율이 3% 뒤졌고, 그만큼 우리는 졌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3%를 위해 양향자가 뛰겠다”고 밝혔다.
회견에는 친문(친문재인) 인사인 최재성 전 의원도 함께했다.
그는 “여성의 삶과 호남의 서러움을 대변하는 사람으로 국민 앞에 서겠다. 신산업을 개척해온 유능함으로 국민에 호소드리겠다”며 “불가능하지 않다. 시작이 반이고 나머지 반은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하는 의심을 끝내는 일”이라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더민주는 국민 지지를 얻기 위해 양향자를 데려왔다”면서 “데려왔다면 쓰셔야 한다. 손톱만큼이라도 쓰일 때가 있다면 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의지가 저 양향자의 가슴속에 넘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전 대표와 논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문 전 대표는 저의 정치적 멘토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조언도 구하고 소통하고 있다”며 “최고위원 출마 결심한다고 말했을 때 ‘담대한 길을 가시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답했다.
양 위원장은 여성부문 최고위원 후보로 거론되는 ‘경쟁자’ 유은혜 의원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민주는 이번 전대에서 권역별 최고위원 5명, 부문별(여성·청년·노인·노동·민생) 최고위원 5명 등 모두 10명의 최고위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권역별 최고위원은 전국시도당위원장 중 호선 방식으로 뽑히게 된다.
/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