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교육감 선거운동 철저한 조사를” 광주·전남학부모연합 “시교육청 입장 밝혀야”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2016년 07월 25일(월) 20:17

<속보> ‘공무원이 광주시교육감 선거운동을 했다는 현수막이 내걸려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본보 7월21일자 6면)와 관련, 광주·전남교육을생각하는학부모연합(이하 교학연)은 25일 “시교육청은 현수막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철저한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교학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교육청 정문 앞에 내걸린 현수막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교육공무원을 시켜 교육감 선거운동을 시켰다는 것으로 사실이든 아니든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학연은 “교육공무직 광주지부가 있지도 않은 사실을 교육청 앞에 내걸었다면 시교육청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반대로 그들의 주장이 맞다면 선거에 개입한 공무원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교육공무직 광주지부는 선거운동을 시킨 사실을 명확히 밝혀야 하며 장휘국 교육감은 현수막 내용의 진위를 밝히고 허위사실이라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해야 할 것”이라며 “선관위 역시 ‘공무원을 시켜 선거운동하게 했다’는 현수막 내용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했다./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