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 세대차이…인문멘토링으로 ‘소통’ 광주문화재단 ‘인생나눔교실’ 마련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6년 07월 26일(화) 19:15

베이비부머 세대들과 젊은층의 세대 간 거리감을 좁혀줄 특별한 교실이 열린다.

인생선배가 들려주는 삶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 ‘2016인생나눔교실’이 바로 그것.

광주문화재단의 2016인생나눔교실은 선배세대인 멘토와 새내기 세대인 멘티가 인문적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인생의 지혜를 나누는 세대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인생나눔교실은 군장병·보호관찰 청소년·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44개 기관의 57개 그룹에 49명의 멘토가 ‘찾아가는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49명의 멘토 봉사단은 전직 공무원·교사 및 언론사 고위직 출신 인사, 소설가, 철학강사, 현직 연극인·무용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인 1조로 활동하게 되는데 직접 인생의 경험을 토대로 한 수업 내용으로 교안을 짜고, 멘티의 입장에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소통하는 시간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인생나눔 교실을 통해 선배 세대와 새내기 세대가 한 자리에서 사람·관계·소통·나눔·행복의 인문정신을 이야기하고 세대 간의 공감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시민문화관광팀 062-670-7463./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