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법, 완도서 찾아가는 법정 열어 이호행 기자 lawlhh@kjdaily.com

2016년 07월 26일(화) 20:16

광주고등법원이 25일 ‘찾아가는 법정’을 처음으로 완도군법원 법정에서 열었다.

26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제1민사부(구회근 부장판사)는 전날 완도군 노화읍 내리 어촌계와 미라리 어촌계 사이의 해수면 업무구역의 범위에 대한 분쟁과 관련한 민사소송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분쟁 당사자인 어촌계원들이 참석해 재판부에 직접 자신의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가졌다.

‘찾아가는 법정’은 재판부가 분쟁이 발생한 현장 인근에서 재판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사법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광주고등법원에서 당사자를 찾아가는 법정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호행 기자 lawlhh@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