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전통시장서 상습 소매치기 60대 구속 영암=이봉영 기자

2016년 07월 26일(화) 20:16

전통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범인이 경찰에 잡혔다. 영암경찰서는 영암읍 및 독천 5일시장에서 상습으로 소매치기를 한 피의자 김모씨(63)를 절도혐의로 검거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6시30분께 영암읍 및 독천 5일시장을 비롯해 무안, 함평, 진도 등 전남권 5일 시장을 돌아가며 미리 준비한 면도칼로 장을 보는 피해자들의 가방을 찢은 후 지갑을 빼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 피의자는 동종 전과 9범으로 최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올해 출소하는 등 총 20여년간 수형 생활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시장 주변 20여대의 CCTV를 판독·분석해 피의자가 사용한 차량번호를 확인한 뒤 주거지 주변에서 잠복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