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취약계층 ‘법률 홈닥터’ 호응 변호사 구청 상주 전화·방문 무료 상담 서비스 민사·형사·행정 사건 등…각종 계약서 검토도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6년 07월 31일(일) 19:58

광주 남구가 취약계층 및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452건의 ‘법률 홈닥터’ 서비스를 제공,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법률 홈닥터’ 서비스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남구청에 상주하면서 취약계층과 주민을 상대로 무료 법률상담(소송 수행 제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남구는 법률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법률 상담이나 법 교육, 법률 문서 작성, 조력기관 연계, 복지 네트워킹 등 1차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장 및 방문 상담을 제공해 왔다.

또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이나 전화 상담을 통해 민사와 가사, 행정, 형사 등 법률 문제 전반에 대해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법률 홈닥터 서비스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법률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했던 주민들 사이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부터 7월말까지 전화를 통한 법률 상담은 194건이었으며 구청 방문을 통한 법률 상담은 177건으로 조사됐다. 법 교육과 구조알선, 법률 문서 작성은 각각 5건, 19건, 21건으로 나타났으며 법률 상담 내용으로는 민사와 가사에 대한 상담이 29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형사 사건과 관련한 상담은 42건이 진행됐고 행정 관련 상담은 28건이었다.

남구 관계자는 “‘법률 홈닥터’ 운영 목적은 더 많은 서민들이 보다 쉽게 법률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고 법률의 실질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률 홈닥터’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남구청 감사담당관에 사전 신청하거나 방문을 통한 법률 상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남구청 감사담당관실 법무팀(062-607-2243)으로 하면 된다.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