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공유문화 활성화 적극 나선다 롯데마트와 민간시설 열린공간 나눔 협약 체결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6년 08월 21일(일) 19:14

광주 서구가 자치·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공유문화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 서구는 21일 “지난 17일 롯데마트 월드컵점과 민간시설 열린공간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롯데마트 월드컵점은 유휴공간 개방과 함께 민간영역 공유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서구는 이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주민공간으로 개방할 교육실은 주민들의 사용 요청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사용 3일 전에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서구는 주민들이 함께 민간의 유휴자원을 공유·사용함으로써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마을공동체의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7개 종교단체와 회의실, 교육실 등이 열린공간 나눔 협약을 통해 주민들에게 개방돼 동아리연습 및 소모임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동아리나 주민소모임을 하고 싶어도 장소가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민간의 유휴시설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에게 개방된 공간이 마을공동체 주민참여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