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성장 발판 마련할 것” 임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6년 08월 23일(화) 19:49

“호남최고 랜드마크 건설을 위한 재도약을 위해 힘쓰고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25일 개점 21주년을 맞는 광주신세계 임훈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는 지속적으로 혁신경영을 통해 양질의 브랜드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싱처를 발굴하고 있다”며 “해외 유명브랜드 입점 추진, 20-30대 신규 고객을 위한 트렌디 MD 보강, 매장 리뉴얼 등으로 매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유통업계의 장기적인 저성장 및 백화점 업태의 포화상태로 인한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임 대표는 “컬처스퀘어 같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활용,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쇼핑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백화점으로써 넓은 영역에서 경쟁하며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신세계는 지역의 행복한 삶을 선도하는 따뜻한 기업으로서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 전통시장과 다양한 협약을 체결, 현지 바이어 시스템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임 대표는 “맛과 멋, 그리고 정(情)의 고장, 광주에서 지난해 12월 부임한 이래로 따뜻한 남도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나날이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감동과 진심 속에서 우러나오는 실질적인 도움으로 진정성을 전하고 동반성장의 문화를 확산케 해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 소비양극화 및 가치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수요측면의 변화와 업계 경쟁 심화로 인한 성숙기 시장 혹은 저성장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형태의 유통 모델을 개발해 보다 차별화된 MD 구성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도입해 적극적인 체질개선 노력을 통해 성장 돌파구를 찾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