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젊은 성악가들의 ‘축제의 장’ 광주성악콩쿠르 본선 11명…광주·전남 출신 3명 오는 27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서 결선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6년 08월 24일(수) 20:23

한국의 성악계를 이끌어갈 별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0일 호남신학대학교 음악관에서 있었던 정율성음악축제 ‘광주성악콩쿠르’ 2차 예선이 마무리 됨에 따라 결선에 진출할 11명(남자 7명, 여자 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 진행되는 ‘광주성악콩쿠르’에는 광주·전남 출신 3명을 포함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학교 등 국내 대학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국립음대와 만하임국립음대 유학생 등 국내외의 젊은 성악가 102명이 참가해 1·2차 예선을 치렀다.

1차 예선을 통과한 35명은 2차 예선에서 오페라·오라토리오의 아리아 중 1곡 과 정율성 선생의 가곡 중 1곡이 과제곡으로 지정돼 다른 지역 참가자들에게 정율성음악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16정율성음악축제의 한 프로그램인 ‘광주성악콩쿠르’ 본선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최종입상자 8인이 결정된다.

입상자 8명 전원에게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클리우디오 아바도 국립음악원에 무시험으로 입학 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 되며, 1위 광주광역시장상(상금 1500만원)을 비롯해 총 3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의 본선은 지정좌석제로 사전예약을 통해 직접관람이 가능하며 1-3위 순위별 수상자를 맞추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LED TV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에서 goo.gl/PnvLDV 웹페이지를 통해 무료관람 온라인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062-670-7986.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