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김영란법’ 대비 종합계획 추진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2016년 08월 28일(일) 20:33

광주 북구가 다음달 28일 시행되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 법)의 안정적인 제도정착과 공직자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북구는 28일 “‘김영란 법’ 시행 대비해 ▲제도개선 ▲교육 및 홍보 등 2대 분야 8개 과제를 내용으로 한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법률 시행 초기 혼란의 최소화를 통해 공직자들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청탁금지법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에 북구는 법률에 대한 교육·상담 및 위반행위신고 접수·조사를 담당하는 청탁방지 담당관을 지정·운영하고, 공무원행동강령 규칙 개정을 통해 법률과 자치법규 간 불일치 사항을 신속히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업무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와 관련,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신고·접수 업무를 관장하는 ‘청탁금지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북구는 법률의 주요내용, 적용사례, 자주하는 질의응답 등을 담은 ‘청탁금지법 바로알기’ 책자를 200부 발행해 구 본청·동주민센터 등 전 부서에 배부하고 내부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