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곳곳서 시민 아티스트 작품 만나세요” 2016광주비엔날레 시민 참여행사…오늘 충장미디어산업센터서 개막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6년 08월 29일(월) 19:39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을 테마로 상권이 쇠락한 충장로 5가 금은세공의 길이 ‘도깨비 골목’으로 재탄생한다. 또, 미산초등학교 생태학습장은 알록달록한 설치 작품이, 원당산공원·쌍암공원·용봉중앙어린이공원은 예술 놀이터로 탈바꿈됐다.

이처럼 시민들이 힘을 모아 광주 곳곳을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나도! 아티스트 : 힐링아트’란 제목의 이 행사는 2016광주비엔날레의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30일 오후 5시 광주 충장미디어산업센터에서 개막해 광주비엔날레 기간 내내 진행된다.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지난 7월 선발된 시민작가 20팀(394명)과 퍼포먼스 5팀(21명)이 참여한다. 참가 시민들은 초등학생부터 고교생, 일반인, 장애우 등으로 다양하다.

시민작가들은 사진, 벽화, 설치, 퍼포먼스 등 작품들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광장, 5·18민주광장 등 광주 곳곳에서 자신들의 작품들을 내걸게 된다. 5개 팀의 퍼포먼스는 9월2일부터 11월5일까지 광주비엔날레 광장, 대인시장 등에서 펼쳐진다. 문의 062-608-4234./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