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지역 제조업 경기전망 ‘흐림’ 내수부진·인건비 상승 등 영향 8월 BSI 4p 하락 韓銀 광주전남본부, 550곳 조사…비제조업도↓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6년 08월 31일(수) 19:10

광주전남지역의 제조업의 경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광주·전남지역소재 사업체 550개를 대상으로 8월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는 제조업 업황BSI(Business Survey Index·기업경기 실사지수)는 76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 2016년 9월 업황전망BSI도 7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제조업 업황BSI는 71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 업황전망BSI는 74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매출BSI는 84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나 2016년 9월 매출전망BSI는 87로 전월과 비슷했다.

또 광주전남지역의 제조업 채산성BSI는 81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2016년 9월 채산성전망BSI도 85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8월 광주·전남지역의 비제조업 업황BSI는 63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 2016년 9월 업황전망BSI도 64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비제조업 업황BSI는 73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 업황전망BSI도 75로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비제조업 매출BSI는 68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2016년 9월 매출전망BSI도 70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 채산성BSI는 73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하였고 2016년 9월 채산성전망BSI도 74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경쟁심화,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전망을 조사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하이면 부정응답 업체수가 긍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