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광통신 1천만 달러 MOU 체결 산단공 지역본부-광산업진흥회 관련기업 시장진출 지원 본격화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6년 08월 31일(수) 19:10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한국광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광주지역 광통신 기업들의 시장진출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기업과 1천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3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역 광통신 기업과 글로벌광통신㈜와 인도네시아 국영통신기업인 ‘PT.INTI’와 1천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사진>

아울러 이날 산단공은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협회인 ‘APNATEL’과 광주 광통신 분야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광주지역 광통신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단공이 운영 중인 광통신 미니클러스터의 7개 회원기업(글로벌광통신, 고려오트론, 선일텔레콤, 에프엔엔, 옵토마린, 링크옵틱스, 피큐브)은 ‘APNATEL’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광통신시장 진출 확대 및 1:1 맞춤형 생산제품 미팅을 통한 잠재적 수출품목 발굴이 가능해졌다.

이번 성과는 광주지역 광통신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해 온 산단공과 광통신 회원사를 지원해 온 진흥회의 해외마케팅 지원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신뢰성 있는 현지 네트워크 발굴 및 사업 추진을 통해 떠오르는 광통신 신시장인 인도네시아 시장을 개척해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단공이 지난 2014년부터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메이트 수출지원단(광통신 수출 컨소시엄)’의 멘토기업인 글로벌광통신㈜를 중심으로 추진된 사례로서 바이어가 통합 형태의 수입을 희망하는 광통신 제품의 수요에 대해 지역 7개 광통신기업들이 공동협력해 이루어낸 가시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파견단은 31일부터 4일간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에서 개최하는 2016 Communic Indonesia(인도네시아 광통신 전시회)에 광주 광통신기업 10개사가 참여하여 진흥회 공동관을 구성하고 참여기업들의 신규 계약체결 및 영향력 있는 바이어 발굴 등 시장개척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윤철 산단공 본부장은 “지난 8일 광주 광통신 기업체 수출계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성과로 산단공 글로벌메이트 수출지원 활동과 진흥회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의 협업의 결실이다”며 “광주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인도네시아 광통신 시장 진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지속적으로 도출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