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마을 진입로 확장 주민불편 해소 19개 마을 교통시설도 확충 고흥=신용원 기자

2016년 08월 31일(수) 19:44

고흥군은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협소한 마을 진입로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고흥군에 따르면 관내 515개 마을 진입로 중 도로 폭 협소와 안전시설이 미흡해 정비가 시급한 11개 읍면, 19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입로를 확장하고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진입로는 그동안 마을 안까지 군내 버스와 중대형 화물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의 불편은 물론, 농산물 유통에도 큰 차질을 빚어 왔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7억원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마을 진입로 정비를 계기로 군민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는 물론 농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생활시설 정비에 올해 약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령화된 농어촌지역의 주민 불편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