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진도, 투자선도지구 선정 재정·조세감면·규제완화 등 혜택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6년 08월 31일(수) 20:08

광주송정역을 비롯한 진도·영동·홍성·김해 등 전국 5곳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규제완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TX광주송정역은 ‘KTX지역경제 거점형’으로 뽑혔다. 진도군의 ‘해양복합관광’ 사업, 충북 영동군의 ‘레인보우힐링타운’은 발전촉진형에 선정되고 충남 홍성군의 ‘내포첨단산업단지’와 경남 김해시의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는 거점육성형이다.

낙후지역에 선정되는 발전촉진형에는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재정지원과 법인·소득세 등 조세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총 73종의 규제특례가 주어진다. KTX지역경제 거점형을 포함한 거점육성형에는 규제특례만 부여된다.

광주송정역 사업은 역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주변 전통상권을 활성화하며 배후의 평동산단과 연계해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산업을 지원할 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사업비는 총 7천882억원으로 예상된다.

진도군 해양복합관광 사업은 의신면 초사리 일원 63만㎡에 3천568억원을 들여 민간자본을 활용한 1천여개 객실을 갖춘 대규모 리조트를 조성하고 민간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