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유리창 깨고 금품 훔친 30대 구속 순천=남정민 기자

2016년 08월 31일(수) 20:13

전국을 돌며 차량 유리창을 깨고 금품을 훔친 30대가 구속됐다.

순천경찰서는 차량 유리창을 깨고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김모(35)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달 1일 오전 2시께 순천시 매곡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달 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전국을 돌며 63차례에 걸쳐 5천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배기량 2천cc 이상의 중·대형 승용차나 외제차를 주로 노렸고 자신의 모습이 찍혔을 것을 우려해 차량 블랙박스도 함께 훔쳤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