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전문가 의견 수렴한다 남구, 경제·문화 등 TF팀 위촉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6년 09월 04일(일) 20:09

광주 남구가 ‘지역경제 활성화 TF팀’을 운영 중인 가운데 경제 및 대단위 개발사업, 문화관광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

각종 사업 추진시 공무원의 제한적 시각과 판단에만 의존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4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5일 오전 구청 7층 상황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TF팀 외부 전문가 위촉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위촉된 외부 전문가는 총 4명이며 남구의회에서는 이창호 의원이 대표로 참여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조윤형 조선대 경상대학 교수가 외부 전문가로 위촉됐으며 대단위 개발사업과 문화관광 사업 분야에서는 김항집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와 김인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위촉된다.

이번에 위촉된 외부 전문가들은 대촌동 에너지 밸리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옛 보훈병원 일대 종합개발사업,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등 남구의 신성장 동력이 될 11대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남구는 지난 7월 지역경제순환과와 도시재생추진단, 문화관광과 등 여러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구정 주요 정책사업과 중앙부처 및 광주시 주요 투자사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발굴,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TF팀에 참여하는 외부 전문가들은 산업기반이나 관광 여건 등 우리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각종 환경에 대한 장·단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며 “가감 없는 소통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