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제3회 무등산 가사문학 백일장’ 심사 결과 발표 시 부문 이지은 ‘무(無)등산’ 스토리텔링 부문 이은서 ‘꿈에’ 전국 각지서 응모 ‘풍성한 수확’ 기발한 발상·탄탄한 구성 ‘눈길

2016년 09월 11일(일) 18:51

임준성(왼쪽) 광주여대 교수와 본사 박준수 기획관리실장이 제3회 무등산 가사문학 백일장 심사를 하고 있다.

광주매일신문이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에 깃든 유구한 문학적 원류를 재발견하고 청소년들의 문학적 소질을 계발하기 위해 마련한 ‘제3회 무등산 가사문학(歌辭文學) 백일장’이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마무리됐다.

광주매일신문은 9일 본사 회의실에서 지난 1개월여 동안 공모한 작품을 대상으로 ‘제3회 무등산 가사문학 백일장’ 심사를 실시했다.

전국 청소년(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백일장은 시부문 32명 95편, 스토리텔링 부문 27명 27편 등 모두 59명 12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백일장이 3회째 접어들면서 광주·전남은 물론 서울, 경기, 충청, 경남·전북·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응모해 전국 대회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주제가 무등산으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발한 발상에다 탄탄한 플롯 구성으로 돋보이는 작품이 많아 청소년 문학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심사결과 시부문 대상은 이지은(국제고 2)양의 ‘무(無)등산’이, 스토리텔링 부문은 이은서(국제고 2)양의 ‘꿈에’가 각각 차지했다.

심사는 임준성 광주여대 교수와 본사 박준수 기획관리실장(시인)이 맡았으며, 심사기준은 무등산, 가사문학 및 작자와 관련한 내용이거나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스토리텔링은 인물, 플롯, 주제가 담겨있고 창의적인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2일(목) 오후 3시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백일장 입상자 명단

◇ 시 부문

▲대상(1명): 이지은(국제고 2) ▲최우수상(2명): 전대산(목포마리아회고 1)·김은영(전대사대부고 2) ▲우수상(3명): 양슬기(송원여고 1)·신윤하(대성여고 3)·이소현(제주 함덕고 2)

◇ 스토리텔링 부문

▲대상(1명): 이은서(국제고 2) ▲최우수상(2명): 김혜준(안양예고 2)·김민석(국제고 1) ▲우수상(3명): 이현지(송원여고 1)·최유라(전대사대부고 2)·신서희(송원여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