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생산 광주 ‘부진’ 전남 ‘호전’ 한국은행 지역본부, 최근 경제동향 분석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
| 2016년 09월 11일(일) 19:57 |
최근 광주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부진한 반면 전남지역은 호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수출, 건설, 고용 측면에서 동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1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7월중 지난해 동월대비 광주지역 경기를 보면 제조업 생산은 전기장비(-15.6%), 자동차·트레일러(-6.4%)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7월중 광주지역의 제조업 출하는 전기장비(-11.6%), 고무·플라스틱(-5.2%)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0.6% 감소했다. 7월중 광주지역의 제조업 재고는 지난해 동월대비 4.9% 증가했다. 이에 7월중 광주지역의 제조업 재고순환지표는 1.5%p에서 -5.5%p로 나타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요측면에서 7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해 동월대비 7.6% 증가,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3천83대로 지난해 동월대비 11.5%(-401대) 감소했다.
또한 같은 기간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각각 지난해 동월대비 75.5%, 37.8% 감소했으며, 7월말 광주지역의 미분양아파트수는 931호로 전월말대비 164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중 광주지역 수출은 자동차(-8.7%)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2.5% 감소했으며 수입도 전자전기(-5.0%)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1.2% 감소했다.
고용은 제조업, 농림어업을 중심으로 6만2천명 감소했다.
또 2016년 8월중 광주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월대비 0.6% 상승했다. 아파트매매가격은 지난달 대비 보합, 전세가격은 지난달 대비 0.1% 상승했다.
반면 7월중 지난해 동월대비 전남지역 경기를 살펴보면 제조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121.0%), 제1차금속(+15.2%)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 지속하고 있다.
제조업 출하는 기타운송장비(+112.8%), 제1차금속(+16.5%) 등을 중심으로 증가, 제조업 재고는 지난해 동월대비 10.9% 감소로 7월중 제조업 재고순환지표는 플러스 폭이 확대됐다.
또 수요측면에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해 동월대비 5.3% 증가,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4천767대로 지난해 동월대비 21.0%(-1천270대) 감소했다.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각각 지난해 동월대비 20.5%, 26.2% 감소했으며 7월말 전남지역의 미분양아파트수는 1천661호로 지난달 말 대비 97호 감소했다.
수출은 석유제품(-24.8%), 화학공업제품(-16.9%)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8.2% 감소했다.
고용은2016년 7월중 전남지역의 취업자수는 제조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9만1천명 증가했다.
8월중 전남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월대비 0.4% 상승, 아파트매매 및 전세가격은 모두 지난달 대비 0.1% 상승했다./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