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불법영업 택시 근절 나선다 경찰, 바가지요금 등 단속 이호행 기자 lawlhh@kjdaily.com

2016년 09월 12일(월) 20:14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찰이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요금 등의 불법영업행위를 하는 택시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승차거부와 바가지요금 등 택시 불법영업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광천터미널·송정역 등 귀성·귀경객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시내 대표적인 지역 5개소를 선정, 택시 불법행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심야시간 및 다음날 새벽시간까지 교통경찰을 고정 배치하고 캠코더 영상단속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간선도로에서의 택시의 승차거부·부당요금 징수, 호객행위, 불법 주·정차 행위, 운전 중 DMB 시청 행위 등이 주요 단속대상이다.

또 13일 광주지방경찰청 무등홀에서 경찰, 시·구청, 택시사업조합, 사업장 대표 등 20여명과 함께 건전한 대중교통문화를 조성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승객이 많이 몰리는 5개소에 대해서는 교통경찰뿐만 지차제와 함께 강력 단속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호행 기자 lawlhh@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