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에서 놀다’ 종산 김남기 초대전…다음달 29일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6년 09월 26일(월) 19:04

김남기 作 ‘대숲에서 놀다’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수묵으로 담아낸 대숲의 절경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전시가 열린다.

종산 김남기 작가는 오는 10월29일까지 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이 전시에서는 대숲에서 노니는 참새들을 그린 수묵화, 핸드메이드 도자기, 연, 천연염색 천에 아크릴 등으로 그린 꽃그림, 작가의 자작 시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점이 내걸린다.

김 작가는 오랜 공직생활 동안 여러 유명 스승으로부터 서예, 한국화, 문인화를 사사했다.

서예는 남재 송전석, 문인화는 장강 김인화, 한국화는 석운 김재일 등으로부터 개인 사사를 했다. 의재 허백련 선생 아래서 연진 미술원을 수료했다. 김 작가는 40여년 동안 열정과 노력으로 중견작가의 대열에 올랐으며, 화선지 바탕에 서화를 접목한 십군자 등을 그려왔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협회, 한국문인화협회 회원이다./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