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한인동포로부터 인정받은 전남의 가치 임채만 정치부 차장대우 |
| 2016년 09월 26일(월) 1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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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농수산물 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전남 농수산물 1천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주 7개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남체인은 연간 1억3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자랑하는 유통업체다.
현지에서 전남산 김, 전복, 광어 등 고품질 먹거리가 현지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는 국내에서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독점적인 공급하고 있는 전남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것이다.
전남도의 미국 투자 활동은 이 뿐만이 아니다. 시애틀, 포틀랜드, LA한인회 등 미국 한인 동포들을 잇따라 만나 경제적 가능성이 무한한 전남의 우수한 자원을 홍보,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시애틀 한인회와 만남에서는 정현아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이 “생명과학공학, IT가 발달된 워싱턴주와 농업이 고도화된 전남이 결합된다면 6차 산업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농업분야 창업자들과의 만남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정 회장의 번뜩이는 제안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번 모임은 세계 속 전남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지난 20년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오리건주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이 지사와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양 지자체의 공통 관심사인 신재생에너지와 농업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약속했다.
또 이 지사는 ‘리디스커버리 포레스트’를 둘러본 뒤 ‘숲속의 전남’을 추진중인 전남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 및 노하우 전수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세계 경제의 불황 속에 전남은 미래 경제 가치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 유치 활동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전남이 우뚝설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