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무너진 광주 동구, 저출산 극복 ‘총력’ 임신·출산·육아 등 맞춤형 출산장려책 마련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6년 09월 26일(월) 19:59

지난해 인구가 10만명 아래로 줄어드는 등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는 광주 동구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

광주 동구는 26일 “시청 등 공공기관 이전 후 도심 공동화 현상을 겪으면서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가정에는 아이 가득, 동구에는 희망 가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출산 축하금 지원 ▲장애인 임신부 지원 ▲임산부 구청 주차료 면제 및 전용 주차구역 확대 ▲건강수당·병원비 지원 ▲손·자녀 돌보미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다자녀가정 우대 활성화 등 임신·출산·육아 등 각 주기에 맞는 출산장려시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쉽게 파악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포켓북 1천부를 제작, 동주민센터 및 산부인과, 캠페인을 통해 배부하는 등 시책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계림8구역 공공용지부지와 용산지구 행복주택에 공공어린이집 신축을 추진하는 등 보육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동구는 또 구정소식지 ‘빛고을1번지’에 ‘아기야 축하해’ 코너를 신설하고 아기의 사진과 사연을 게재하는 등 출산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충장축제와 연계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구 가톨릭센터)에서 포켓북과 시책안내문, 냄비받침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저출산 인식개선 릴레이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