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역 맞춤형 인력양성 나선다 산단공, 청년실업해소·中企 일자리 창출 앞장 ‘협의회’ 출범…애로사항 청취·협력사항 논의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6년 09월 28일(수) 19:14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는 28일 산단공 여수광양지사에서 ‘전남권 산업단지 맞춤형 인력양성 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전남권역 산업단지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나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남권역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나선다.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수광양지사에서 산업계, 교육계, 지자체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권 산업단지 맞춤형 인력양성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산업단지 맞춤형 인력양성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최근 들어 지속된 고용 부진 및 현장에서의 청년인력 부족으로 인한 인력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지역별 국가산업단지를 권역화하고 교육계(교육청·특성화고·마이스터고), 산업계(경영자협의회·미니클러스터), 정부기관(지자체·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산업단지 수요 맞춤형 교육훈련, 산업기술 인력양성 시스템 선진화 등 지역 내 주요 현안 논의와 대안 모색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일자리 및 채용과 관련해 협의회 참여기관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협의회 역할과 참여기관별 협력사항, 향후 협의회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산단공은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유관기관 간 소통·협력 등을 통해 ‘산업단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협의회 업무 전담기구인 ‘전남인력양성지원센터’를 산단공 내에 설치, 기업-학교 간의 구인·구직정보를 상시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홍보 및 참여기업 발굴, 채용박람회 개최, 우수기업 현장탐방, 채용정보 제공 및 취업매칭 등 지역 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문경진 여수광양지사장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산·학·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만들기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