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특산품 ‘8품9미’ 요리전문가 양성 낙지·마늘·한우 등 창의적 요리 고흥=신용원 기자

2016년 09월 28일(수) 19:57

고흥군은 지역 특산품인 8품9미의 다양한 활용과 소비 촉진을 위해 8품9미 요리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는 28일 “올해 ‘8품9미 요리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해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8월9일부터 진행돼 현재 3회 차가 운영 중이며, 1회 차에는 고흥군 생활개선회가 2회 차는 고흥군 흥양음식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3회차 교육은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화요일, 목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낙지 크림 스파게티, 마늘과 한우 등을 이용한 오품냉채 등이며,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이 아닌 창의적인 요리교육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다.

4회 차 교육은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의 8품은 유자, 석류, 고흥쌀, 마늘, 참다래, 꼬막, 미역, 유자골 고흥 한우 등 지역에서 나는 여덟까지 특산품이며, 9미는 참장어, 낙지, 삼치, 전어, 서대, 굴, 매생이, 유자향주, 붕장어 등 아홉가지 색깔의 맛이다.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