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산업 융합 ‘파괴적 혁신’ 필요” 광전연, 통합 개원 1주년·건원 25주년 심포지엄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
| 2016년 09월 28일(수) 20:12 |
4차 산업혁명이 글로벌 경제산업에 대변혁을 예고함에 따라 광주전남은 지역전략산업을 융합한 ‘파괴적 혁신’을 통해 변화의 물결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국가 로드맵을 만들어 정부에 제시하는 전략을 적극 펼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은 28일 오후 연구원 상생마루에서 ‘광주전남의 신성장동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통합 개원 1주년·건원 25주년 기념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광주전남연구원 신성장동력 TF팀은 ‘4차 산업혁명시대, 광주전남 신성장 동력을 찾아서’ 발제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추진 기본 방향으로 ▲인공지능(AI), CPS의 초연결을 바탕으로 지식·지능기반산업 메카 조성 ▲빛가람혁신도시와 광주R&D특구를 중심거점으로 4차 산업혁명 추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국가 로드맵의 광주전남 중심 마련 등을 제시했다.
4차 혁명은 생활, 문화, 경제, 산업 등 인류 사회 전반에 ‘파괴적 혁신’을 진행중이며, 국내에서도 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이에 발맞춰 TF팀은 광주전남지역이 추진 중인 다수의 사업에 기초,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예로 전략사업인 에너지신산업·드론산업, 첨단자동차산업과 미래형 미디어산업, 기후변화시대를 대비한 첨단 농수산업과 환경산업부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미래건설기술 등 다른 분야에서도 필요하다는 게 연구원의 생각이다.
이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Industry 4.0), 미국(표준화 플랫폼), 일본(로봇혁명) 등 주요 선진국 벤치마킹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글로벌 그룹 구글은 온라인 검색엔진에서 현재 안드로이드(OS), 무인차, 로봇, 드론, 생명과학, 우주산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중이다. 광주전남지역도 롤모델인 구글을 본보기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TF팀은 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에 ‘(가칭)미래사회청’ 신설 및 광주전남 유치 추진도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곳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경제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