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전남, 남도문예 르네상스 ‘주목’ ‘2016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내달 1일까지 고양 킨텍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
| 2016년 09월 28일(수) 20:16 |
2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서 광주관에 전시된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가 큰 주목을 받았다.
박람회는 다양한 지역 발전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역발전위원회가 주최한 행사로 오는 10월 1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부처 장관, 허남식 지역발전위원장,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한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석했다.
전시관을 찾은 박 대통령은 수소융합스테이션과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활용해 2000년 전 수레바퀴와 친환경자동차 바퀴가 회전하고, 지진과 자연재해 등 위급상황에서는 가정용 전기로 사용되는 모습을 직접 시연했다.
아울러, 수소차가 비상시 가정용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복잡하지는 않는지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카드가 지원한 1913송정역시장을 VR 체험해보는 코너와 ‘갱소년’ 상점을 재현한 과일양갱을 맛보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시는 지역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주는 지역산업진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중국 조이롱자동차 완성차공장 설립 투자 유치, 광주형일자리모델 창출 시도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제조업의 해법을 정부가 아닌 지자체에서 고민하고 시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남도는 박람회에서 ‘남도문예 르네상스’,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규제프리존’을 중심으로 정책 홍보 전시관을 운영했다. ‘남도문예 르네상스’는 수묵화 미디어아트, 생활자기 등을 이용해 전통과 현대를 연계시켰다.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은 귀농·귀촌, 문화산업, 정원디자인, 드론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남 청년들의 모습을 전시했다.
또한 ‘규제프리존’을 설치해 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신산업과 드론산업의 미래도 제시했다. 이밖에도 다도체험, 캘리그라피(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 여수밤바다 공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박 대통령은 탄소제로 에너지자립섬에 대해 주목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신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