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완 제16대 조선대 총장 취임 “아시아 최고 대학 구현” “소통·화합·섬김 자세로 학교발전 최선”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2016년 09월 29일(목) 20:18

신뢰공동체 새 출발 29일 오전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린 제15·16대 총장 이·취임식 및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강동완 신임 총장이 교기를 전달받은 뒤 흔들고 있다.

강동완 제16대 조선대학교 총장이 2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조선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해오름관에서 제15·16대 총장 이·취임식 및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임 강 총장과 교무위원들의 자리는 무대 아래에 배치됐는데 임기 동안 구성원 위에 군림하지 않고 구성원의 눈높이에서 섬기는 자세로 일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강 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행사는 강 총장의 ‘소통과 화합, 섬김’이라는 철학에 따라 진행됐으며 양형일·김주훈·전호종·서재홍 전 총장을 초대해 공로 메달을 수여했다.

강 총장은 취임사에서도 소통과 화합, 섬김의 자세를 강조했다.

강 총장은 “굴곡의 역사를 거치며 건학 7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을 견뎌온 조선대학교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원과 동문, 조선대학교를 사랑하는 시민의 위대한 DNA를 모아 Great Chosun을 추구하고, 인간의 가치를 존중하는 Human University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총장은 “앞으로 ‘The 365 Plan’을 통해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누구나 오고 싶은, 교육·연구·봉사·행정·학습이 즐거운 아시아 최고의 Great Chosun, Human University’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 총장은 “1946년 설립 당시의 7만2천명 설립동지회원을 상징화해 ‘CU Again 7만2천 휴먼 캠페인’을 추진해 대학의 재정 및 취업 그리고 브랜드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흥겹게 일하고 정을 나누며 협동하는 흥·정·협 신뢰 공동체를 통해 조선대학교의 100주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