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상생 농수산물 331장터 열린다 오늘부터 충장축제와 연계 3일간 광주공원·광주천 일원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2016년 09월 29일(목) 20:20

광주공원·광주천 일원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전남-경북 농수산물 331장터가 마련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331장터에는 전남을 비롯해 경북, 대구 등 영·호남권 44개 시군에서 55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남 지역 배, 표고버섯, 고구마, 미역, 경북·대구지역 사과, 곶감, 오미자, 고추, 전통장류 등 양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남과 경북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전시·홍보하는 공동홍보관도 운영된다. 이 곳은 영호남권 식품명인 제품과 전통주를 비롯해 6차산업 제품, 10대 브랜드쌀, 도지사 품질인증제품 등 총 200여 품목을 내놓는다. 특히 행사 이틀째인 10월 1일에는 경북지역 지진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전남쌀을 기부하는 ‘나눔의 쌀’ 전달식이 열린다. 전남도와 경북도,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경북지역본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참여, 상생화합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331장터의 331은 전남도청 소재지인 무안군과 경북도청 소재지인 안동시와의 거리가 331km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호남권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