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업체 “새 갤노트7 발화 외부 충격 탓” 연합뉴스

2016년 10월 03일(월) 19:22

배터리 결함에 따른 리콜 사태 후 소비자가 옛 제품을 반납하고 받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새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의 의뢰로 분석을 실시한 검증서비스업체 SGS는 배터리 자체 결함이 아니라 외부 충격으로 발화한 것으로 보인다는 시험 결과를 밝혔다.

3일 보배드림, 뽐뿌, 클리앙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사는 A씨는 1일 아침 배우자의 갤럭시노트7에서 연기가 나면서 제품 일부가 녹아내리는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2일 화재가 난 기기를 시험·분석한 한국SGS㈜ 기흥시험소가 삼성전자에 제출한 ‘분석결과 정리’에는 “외관 검사 결과, 케이스 뒷면에 외력에 의한 충격흔적들이 발견됨”, “CT 분석결과, 외부 충격흔적과 동일한 위치에 배터리 내부 전극의 손상이 발견되며,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볼 수 있는 소손 흔적은 발견되지 않음”이라는 내용도 실려 있다.내용이 실려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