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행만족도 ‘전남·구례’ 최상위권 순천시는 여행자원 매력도 1위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6년 10월 17일(월) 20:08

전남도와 구례군이 국민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서남해안 관광시대를 맞아 고무적인 일로 관광업계에서 평가가 나오고 있다.

17일 매일경제신문과 네이버의 조인트벤처 ‘여행+팀’이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휴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전남도는 종합만족도(1천점 만점) 675점으로 2위에 올랐다.

제주도가 702점으로 영예의 1위였고, 전남에 이어 강원도(673점), 부산시(670점)가 3, 4위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15위다.

여행환경 쾌적도(100점 만점) 에서는 충북도가 67점으로 1위, 광주시와 전남도, 대구시가 66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또한 7개 광역시를 제외한 8개 도의 155개 시·군에 대한 종합만족도 평가에서는 구례군이 710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강원도 영월군(719점) 이었다. 구례에 이어 강원도 태백시(708점), 경북 울릉군(706점), 경남 하동군(700점)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자원 매력도(100점 만점)에서는 순천시가 67점으로 1위, 여수시와 구례군이 65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여수는 여행중심장소 유형별 평가에서 바다와 해변의 종합만족도 전국 1위로 초강세를 보였다./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