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과 미학의 교감’ 정세기 개인전…27일부터 무등갤러리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6년 10월 24일(월) 19:20

정세기 作 ‘나라꽃16 그리운 대화’

정세기 작가가 오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광주 동구 궁동 무등갤러리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전시에선 정 작가의 최근작인 ‘나라꽃’ 시리즈 2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무궁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그리는 정 작가의 행보는 과거 어둡고 무거운 작품들을 보여줬던 작품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작가는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어둡고 칙칙한 음영과 밝은 분위기의 꽃으로 시대상황을 반영하며 희망적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또한 ‘무궁화’와 함께 ‘소’와 ‘인간’ 등을 작품에 담아 자연원류와 환경위기에 대한 경고와 시대상을 담고 있다.

특히 고인이 된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무궁화’에 담아 미학적 교감을 이뤄내고 있다. (전시 문의 062-236-2520)/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