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신발 신고간 만취 50대 경찰서행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6년 10월 24일(월) 20:35

○…술에 취해 자신의 신발을 도난당한 것으로 착각한 50대가 타인의 신발을 신고 갔다가 절도 혐의로 경찰서행.

○…2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한모(58)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55분께 광주 서구 한 식당에서 만취한 채 이모(48)씨의 시가 17만원 상당의 신발을 신고 나간 혐의.

○…경찰은 “CCTV를 확인한 결과 한씨가 자신의 신발을 찾지 못하고 신발장에 있는 여러 켤레의 신발을 무작위로 신어보다 이씨의 신발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발을 못 찾겠으면 업주에 물어보면 될 일이지 다른 사람의 신발을 마음대로 가져가면 되겠느냐”고 혀를 끌끌.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