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부해 멋진 사진작가 될래요” 제8회 광주매일신문 전국 사진대전 학생부 전남도교육감상 최정빈(금당중 1학년·13)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6년 11월 21일(월) 19:08

“여러 번 사진대전에 사진을 접수했었는데 계속 상을 못 받았어요. 드디어 이제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에서 상을 받게 됐네요. 가슴이 너무 설레고요. 함께 사진 찍으러 나갔던 가족에게 감사드려요.”

최정빈(13·금당중 1학년)군은 수상 소감을 이 같이 말했다.

전국사진대전에 ‘여왕개미’라는 사진 작품을 출품한 최군은 지난 7080충장축제 때 가족들과 함께 금남로 일대를 돌다가 이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여성들은 ‘여왕개미’를 주제로 한 퍼레이드 공연자 들이다. 최군은 금남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대규모 퍼레이드를 보면서 영감을 얻어 셔터를 누르게 됐다고 한다.

최군은 가정에서 구독하는 광주매일신문의 광고를 보고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 초등학생 때부터 사진 작업을 오랫동안 해 온 아버지와 함께 출사를 다니곤 했다. 아버지와 함께 지리산 정상에 올라 멋진 풍경을 찍기도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사 주신 카메라 한 대로 줄곧 사진을 찍어 왔어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면도 사진으로 남기면 평생 추억을 남길 수 있잖아요. 아직 중학생이긴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대학에서는 사진을 공부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멋진 사진작가가 되고 싶어요.”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