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주재천·고흥경찰서 대서파출소

2016년 11월 21일(월) 19:08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숫자는 200만명을 맞이하였다. 그로 인해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는데 시대가 많이 변하면서 우리와는 피부색깔이 다른 사람과 가정을 이루게 되는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2년 행정안전부의 자료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는 14만4214명으로 전체 국내거주 외국인의 10.2%를 차지하며, 이 중 86.4%가 여성이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가정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농촌총각 10명 중 4-5명이 외국인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러 가지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내면을 살펴보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질적인 문화 차이로 인하여 불만이 쌓여 이를 풀기위한 갈등 해소 방법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고 결국은 가정폭력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 구성원으로 대우는 못해줄망정 오히려 폭력에 의해 소외받는 일은 없어야겠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문화적 격차를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며, 지자체에서는 다문화 가정이 잘 정착하도록 국적이나 연령별로 이민자 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주재천·고흥경찰서 대서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