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장병 사기진작 위한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며 장헌서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 |
| 2016년 11월 27일(일) 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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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453년부터 기원전 246년사이 중국의 패권을 놓고 다퉜던 동방의 제나라와 남방의 초나라 및 서방의 진나라와 북방의 연나라, 그리고 중앙의 위나라와 한나라 및 조나라 등 ‘전국7웅’의 치열한 전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국시대의 군사사상의 대표로 불리며 중국의 7대 병법서 중 하나인 율료자의 전위에 해당 대목이다.
이처럼 군대의 사기는 전쟁의 승패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병무청에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여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성실히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국민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접수 받아 군 장병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군대가 현대화되면서 군 장병도 일과시간 이후에는 사이버 지원방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모기업에서는 수신용 휴대전화를 군 부대에 지원해서 예전보다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쉽게 서로간의 소식을 묻고 답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수학중인 학생들이 가족이나 지인이 아닌 미지의 군인 아저씨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는 어려운 일이기에 병무청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메신저를 자청하고 있다.
광주전남병무청에서는 군 장병과 쉽게 이어지기 힘든 학생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메신저 역할을 보다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지난 3월 16일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학교(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대성여자중학교, 문성중학교), 군 부대(육군 제 6897부대, 육군 제1512부대, 해병대 제 9518부대)등 총 8개 기관이 손을 잡고 다자간 업무협약도 맺었다.
학생들은 국가와 안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고, 군 장병은 학생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아 군 복무에 더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이 목적이다.
이 협약으로 올해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쓰기’행사는 작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편지가 접수되었으며 군 부대와 협약학교 간 답장도 주고받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군 장병의 사기가 향상되고 있다.
감사편지 전달 행사 외에도 지난 11월 10일 강원도 고성에 주둔중인 육군 제 1512부대에 직접 방문하여 군 장병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어린이 그림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군 부대에 전시하여 군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린이 그림 글짓기 우수 작품집을 별도로 발간하여 여건상 방문하지 못한 부대에도 우편으로 송부하는 등 어린이들의 군인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군 장병이 감사편지를 읽고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은 짧지만, 여운은 길기를 희망한다.
묵묵히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젊은 청춘들이 경계근무 중이거나 훈련 중에 감사편지에서 ‘힘내라’는 글귀하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그림 하나가 머릿속에 떠올라 더 힘을 낼 수 있다면 그 간의 노력이 보상받는 기분이 들 것 같다.
군 장병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응원은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튼튼한 안보의 밑거름이 된다.
앞으로도 광주전남병무청은 튼튼한 안보와 군 장병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학생들과 군 부대 간의 메신저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