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서구 “김장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세요” 내달 특별 처리대책 기간 운영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6년 11월 27일(일) 19:32

광주 일선 자치구가 김장철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27일 북구와 서구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처리대책 기간’을 운영, 한시적으로 부피가 큰 김장용 채소류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수거토록 한다.

이는 김장철을 맞아 채소류 등 음식물쓰레기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김장철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수거대상은 배추·무 등을 다듬고 난 김장으로 인한 쓰레기며 종량제 봉투에 배출시 다른 음식물 쓰레기와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장 관련 외의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또는 무단배출시에는 과태료 부과의 대상이 된다. 처리대책 기간 전·후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량 발생한 부피가 큰 채소류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종량제 봉투 배출장소에 배출하고 소량 발생한 쓰레기는 기존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에 배출해야 한다.

서구는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신속한 처리체계를 갖춰 음식물쓰레기 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김장철을 맞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일시적으로 김장쓰레기 배출·수거기간을 운영하게 됐다”며 “김장 쓰레기 발생이 최대한 줄어들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