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빛고을 고구마순채 영농조합’ ‘지역발전 기여’ 우수 마을기업 선정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6년 12월 04일(일) 19:50

광주 남구 마을기업인 빛고을 고구마순채 영농조합법인이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4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마을기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달 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행정자치부 본선 무대 진출자로 선정된 전국의 20개 마을기업이 참가했다.

광주지역을 대표해 우수 마을기업으로 참가한 빛고을 고구마순채 영농조합법인은 마을기업을 통한 조합원의 소득 향상과 친환경 자재 보급을 통한 친환경 농법 보급, 마을 어르신 식사 대접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공헌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빛고을 고구마순채 영농조합법인은 2014년 620만원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뒤 2015년 한해 4억3천966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조합원에게 평균 1천670만원 상당의 소득을 지급했다.

올 한해는 지난 10월15일 기준 3억7천400만원 가량의 소득을 올렸다.

빛고을 고구마순채 영농조합법인은 또 지난해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과 함께 고구마 잎을 첨가한 기능성 식빵 제조를 준비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과 사업 영역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행자부 지원사업비 1천500만원과 시·구비 등 3천만원을 고구마 잎을 첨가한 기능성 식빵 제조 시설장비 설치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