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대상 정인수씨 ‘나무 그리고 숲’ 수상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6년 12월 06일(화) 20:14

정인수 作 ‘나무 그리고 숲’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가 주관한 제28회 대한민국 한국화대전에서 정인수(40·광주)씨의 ‘나무 그리고 숲’이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6일 광주미협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3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제28회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심사위원회 개최, 출품작 총 412점의 심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황지훤(25·광주)씨의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가, 우수상은 이수경(25·부산)씨의 ‘0028’ 등 11명의 작품이 선정됐고 김윤아(22·경북) 씨의 ‘이미지’ 등 14명이 기업인후원특별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총 227점이 특선·입선 등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지역 원로작가 박광식씨는 “올해 28회를 맞은 한국화대전은 작품 수준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여줬다”며 “명실 공히 전국 규모 행사로서 출품지역·작품 내용·장르의 다양성이 엿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1차 사진심사를 거친 작품 수준을 보면 앞으로 한국화분야의 발전을 가늠할 수 있었다”며 “특히 대상작은 새로운 발상, 치밀한 구도, 조형요소들이 매우 훌륭해 앞으로 작가로서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개인·초대 부스전 개최 지원, 최우수상은 상금 200만원과 개인·초대 부스전 개최 지원, 우수상은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기업후원특별상은 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리며 입상작품은 20일-24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추천·초대작가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3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다. (광주미협 062-222-8053)/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