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3D프린팅 산업 육성 본격화 광주CGI센터 내 ‘스마트미디어·3D프린팅센터’ 개소 제작전문교육·기술 멘토링…중기·벤처 사업화 지원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6년 12월 07일(수) 19:03

호남대 K-ICT 3D프린팅 광주센터는 7일 광주CGI센터에서 장병완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 2차관, 박상철 부총장, 이정현 광주정보문화진흥원장 등 국내 3D프린팅 관련 주요인사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호남대 제공

광주에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미디어센터와 3D프린팅센터가 동시에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광주CGI센터에서 ‘K-ICT 광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K-ICT 3D프린팅 광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미래부는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신산업으로 부상한 스마트미디어와 3D 프린팅 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해오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역의 관련 중소벤처기업 스마트미디어 사업화와 3D프린팅 활용 지원을 위해 스마트미디어센터와 3D프린팅센터를 구축해 왔다.

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역별 특화 분야에 적합한 시제품 시험환경과 입주공간을 갖추고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2014년 서울(스마트미디어앱)을 시작으로 지난해 경기(1인방송·인터넷동영상)와 대구(디지털사이니지) 센터가 운영 중이다.

올해 광주(가상현실)에 이어 경북(스마트광고)과 전북(미디어파사드) 센터가 문을 열면 총 6개 센터가 운영된다.

이날 문을 연 광주센터는 가상현실 미디어에 특화된 테스트베드 환경과 입주공간, 제작 전문교육, 기술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3D프린팅 지역센터는 차세대 핵심기술인 3D프린팅 기술과 스마트소재, 탄소융복합, 스마트기기 등 지역특화산업을 연계해 3D프린팅 장비 및 시제품 제작과 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지역 기업·대학 및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제품 개발과 창업 지원도 한다.

3D프린팅 지역센터는 작년 경기(의정부), 전북(전주), 대구, 경북(포항), 올해 부산, 충북(충주), 대전에 이어 광주센터가 문을 열었다.

특히, 3D프린팅 광주센터는 지역 특화분야인 스마트가전 분야 육성을 위해 3D프린팅 장비 및 시제품 제작과 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ㆍ대학 및 유관 기관 등과 협업해 제품개발 및 창업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 센터가 위치한 광주CGI센터에는 영상문화콘텐츠, 정보통신기술,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인근 광주전남혁신도시에는 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 SW융합클러스터 등의 유관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광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3D프린팅 광주센터가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경쟁력 있는 가상현실(VR),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