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LED 1천만불 수출 성과 광산업진흥회 수출상담회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2016년 12월 07일(수) 20:15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7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13개국 80명의 해외바이어 및 45개 광주지역 광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열어 LED조명 1천5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상담액은 3천520만불에 이른다.

또 상담회 행사에 앞서 한국광기술원 등 광주 광산업 클러스터 투어를 통해 지역 광산업의 현황과 기술수준을 홍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진흥회는 국내외 수출상담회 및 수출로드쇼 개최는 물론, 해외 유망전시회 공동관 참가, 현지 수출상담 지원, 해외프로젝트 컨소시엄, 광통신 유망제품 개발 및 사업화 컨소시엄, 해외마케팅센터구축·운영 등을 통해 광주지역 소재 광산업체를 활발하게 지원해오고 있다.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올해 해외마케팅사업에 참여한 해외 유망바이어를 선별해 지역기업과 그동안 협의한 사항들에 대한 최종적인 실적을 도출한다는 전략으로 마련, 결실을 맺었다.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의료기기협회장 수기하디씨는 “여러 나라를 방문했지만 이처럼 체계적으로 구축된 대형 광산업 클러스터는 처음 보았으며, 광주지역 광산업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더 생긴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웨이브시스컴의 이장선 대표는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 해외 사절단, 수출상담회를 통해 광주지역 광산업체들이 세계 각국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공동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산업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세계 시장은 융합기술과 접목돼 급변하고, 중국산 저가공세로 해외 시장진출이 많이 힘든 여건이다”며 “광산업 선진국의 기업 및 기관들과의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