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렴도 평가’ 광주시 9위·전남도 17위 시교육청 3위서 16위로 추락, 도교육청은 10위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
| 2016년 12월 07일(수) 20:21 |
국민권익위원회가 7일 발표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광주시는 중위권에, 전남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광주시교육청은 상위권에서 최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전남도교육청은 하위권에 맴돌았다.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방공사 통틀어 1등급은 단 한 곳도 없어 청렴도 개선에 행정력을 쏟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광주시의 종합청렴도는 7.19점으로 전체 5등급 중 3등급을 기록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9위로 지난해 11위에서 2단계 올라섰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내부청렴도·정책고객 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과 신뢰도 저해행위를 감점해 반영한다.
광주시 외부청렴도는 7.41점 8위(3등급), 내부청렴도는 7.53점 15위(4등급), 정책고객 평가는 6.22점 14위(4등급)였다.
전남도의 종합청렴도는 6.65점으로 최하위 5등급이다. 17위로 꼴찌다. 외부청렴도는 6.97점 17위(4등급), 내부청렴도는 7.60점 14위(3등급), 정책고객 평가는 6.41점 7위(3등급)였다.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는 광주 동구(7.99점)·서구(7.95점)·광산구(7.82점)가 3등급, 북구(7.61점)는 4등급, 남구(7.40점)는 5등급을 받았다.
전남지역 시·군 단위에서도 1등급은 전무했다. 시 단위에서 2등급은 여수시(7.83점)·순천시(7.70점), 3등급은 나주시(7.66점)·광양시(7.51점)다. 목포시는 7.13점으로 4등급이다.
군 단위에서는 함평군(8.07점)·해남군(7.97점)·영광군(7.83점)·화순군(7.79점)·강진군(7.78점)이 2등급을 기록했다. 최하위 5등급은 신안군(7.00점)·고흥군(6.83)·무안군(6.81점)이다.
광주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7.23점 4등급으로, 전체 17개 교육청 중 16위로 사실상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 지난해 3위 2등급에서 크게 떨어졌다. 외부청렴도는 5등급(7.31점), 내부청렴도는 3등급(7.93점), 정책고객 평가는 4등급(6.57점)이다.
전남도교육청의 경우 종합청렴도는 7.52점으로, 3등급 10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외부청렴도(7.77점)와 내부청렴도(7.91점) 3등급, 정책고객 평가는 4등급(6.62점)이다.
나주혁신도시 공기업의 청렴도는 한전KPS가 1등급(8.66점)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등급(8.39점), 한국농어촌공사 4등급(7.44점)이다. 국내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공사는 5등급(7.27점)을 기록했다.
지방공사 가운데 광주도시철도공사는 8.54점으로 2등급을, 광주도시공사는 7.50점 4등급, 전남개발공사는 7.50점으로 5등급을 받았다. 지방공단 중 광주환경공단은 8.48점으로 2등급, 여수광양항만공사는 7.97점 4등급이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