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 감동 주는 선진 장례문화 이끈다 [스타브랜드] 국화장례문화원 지역 최대 장례식장 광주 서구 매월동 오픈 특급호텔 수준 인테리어·빈소·편의시설 구비 추모식 공간·1인1상제 등 차별화 방식 도입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6년 12월 08일(목) 20:22

광주 서구 매월동에 자리한 ‘국화 장례문화원’이 9일 일반적인 장례식장 분위기를 타파한 초현대식 최첨단 시설로 오픈,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국화장례문화원 외관 모습./김영근 기자 kyg@kjdaily.com

광주에 기존 장례식장과 차별화된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 대규모 장례식장이 문을 연다. 광주 교통요지인 서구 매월동(회재로 825)에 자리한 ‘국화 장례문화원’은 9일 일반적인 장례식장 분위기를 타파한 최첨단 시설로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국화장례문화원은 지역내 부족한 장례공간을 해소하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장례서비스의 질적 향상, 그리고 올바른 장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국화장례문화원은 기존 장례문화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와 개발, 공감, 조화의 미를 통해 아름다운 이별과 가족 사랑으로 품격이 다른 새로운 장례문화를 창조하는 데 전력할 방침이다.

◇초현대식 최고·최대 장례시설 자랑

9일 문을 여는 국화장례문화원은 기존 장례식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차별화된 격조높은 시설을 자랑한다.

국화장례문화원은 대리석 등 최고급 인테리어 자재로 마감 처리해 고급스럽고 넓은 공간에서 고품격 장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급호텔을 훨씬 능가하는 편의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은 단연 국내 최고 수준이다.

국화장례문화원은 디자인부터 화려하고 웅장하다. 어둡고 칙칙하기만 한 일반 장례식장과는 확연히 다르다. 특급호텔 로비와 같은 대형 샹드리아 조명에 15m에 달하는 인공 폭포, 건물 천정의 ‘돔’ 작동으로 최고의 풍광을 제공하는 등 이 곳이 장례식장인지 의심될 정도로 이색적이다. 기존 장례식장 분위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낯설 수도 있지만 고인과 유가족, 조문객 모두를 배려하고, 행복한 영생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국화장례문화원은 건평 4천평에 지상 4층, 지하 1·2층 규모로 지어졌다. 분향소는 총 11실이 이용 가능하다. 특실과 VIP실, 일반실로 구분돼 있다.

특히 유가족을 위한 공간이 인상적이다. 가족실과 샤워실, 비대가 설치된 화장실, 테라스 등 고급호텔 형식으로 꾸며졌다. 각 분향소마다 스위트룸 2-3실을 갖췄다. 지하에는 유가족이 사용하는 물품 세탁을 위한 세탁기와 드라이 시설도 설치했다. 음식은 1층 조리 연구실에서 각층에 음식 덤웨이터를 이용해 신속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했다.

커피전문점 등 각종 편의시설과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국화장례문화원 내부모습.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우선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에 마련, 총 60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더불어 조문객들을 위해 VIP룸을 설치했으며, 빈소에는 좌식·탁자식 등을 구분해 놓는 등 차별화를 기했다. 여기에 커피숍과 휴게 라운지, 갤러리 등도 마련하는 등 조문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1층 로비 입구에는 최고급 회전문을 설치해 격조를 높였으며, 전층 에스컬레이터와 외부 조망이 가능한 투명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특히 1층 로비에 높이 15m의 대형 나이아가라 폭포시설은 우천과 관계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최고의 풍관을 제공하는 등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900인치에 달하는 대형 디지털 멀티 플랙스를 설치해 각종 홍보물과 고인들의 영상물을 감동적으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교통도 편리하다. 사통팔달 지역인 매월동에 위치해 광주시내에서 15분 거리이며, 순환도로와도 인접해 있다.(문의 062-681-4444)

◇문화와 혼이 담긴 선진 장례문화 선도

국화장례문화원은 올바른 장례문화 창조를 기치로 삼고 있다. 장례의식은 존경과 엄숙,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화장례문화원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안시켜 주는데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례 서비스가 단지 이윤 창출의 수단으로만 여겨져서는 안되며,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야 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입관과 영결식, 운구, 발인 등에 차별화된 첨단방식을 도입했다.

발인식장에서 고인의 ‘관’을 옮길때 기차레일 형식을 본 따 자동 운구시스템을 갖췄다. 또 운구장소인 현관에서 고인의 생존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멀티비젼을 통해 송출, 고인과의 깊은 인연을 되새겨보도록 했다. 발인식날 고인의 영정사진과 운구관을 돋보이게 할 드라이아이스를 준비해 고인의 품격을 더했으며, 운구차량도 최신형 8인승 리무진으로 마련했다.

별도의 추모식 공간도 차별화된 시설이다. 이 곳에서는 유가족 희망에 따라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각 종교별로 추모행사를 열 수 있게 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입실에서 장례까지 일괄적으로 진행되는 토탈 장례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직원 품성과 친절도 향상을 위한 연수교육, 24시간 출동대기, 평생 가족으로 연계 관리, 고객 불만 및 직원 고충해결센터 운영, 장례 후기 설문지 작성을 통한 문제점 보완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직원 1명이 하나의 상가를 맡아 모든 장례절차를 책임지는 ‘1인1상제’도 운영한다.

경영 투명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납품되는 모든 식자재 및 용품은 공개 입찰을 실시,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